미국 정치사에 남을 2023년 [쿠키칼럼] 미 연방의회는 15일에 일찌감치 118회기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다. 미 연방의회는 하원의원 임기인 2년이 한 회기다. 118회기는 올해 1월에 시작돼 내년까지다. 딱 절반인 1년이 지났다. 118회기 전반기, 즉 2023년의 미 의회는 여러모로 미국 정치사에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올 한해 미연방의회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정리하면서 미국정치의 흐름과 과제를 짚어봤다.정당 리더쉽하원 다수당을 공화당이 차지했다. 민주당의 상징 같은 정치인인 낸시 펠로시 의원(전 하원의장)은 하원 원내대표 자리를 하킴 제프리스... 2023-12-31 06:02 [송원석]
2023년은 K걸그룹의 해…김시스터즈 데뷔 70주년 [쿠키칼럼] [쿠키칼럼-이희용] 2023년은 한국 걸그룹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일 열린 제15회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는 ‘톱 10’ 가운데 절반을 걸그룹이 차지한 가운데 뉴진스가 올해의 아티스트와 베스트송 등 5관왕을 휩... 2023-12-25 06:00[전정희]
성찰의 시간 12월 [쿠키칼럼] [강영은-쿠키칼럼]2023년의 마지막 달 12월을 보내고 있다. 방송사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시상식이 열리고 회사나 조직, 모임 등에서는 송년회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새롭게 맞이할 새해를 기다리며 한 해... 2023-12-19 16:35[]
우리의 삶은 결국 책으로 귀결된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필자도 받는 질문이다. “출판기념회 언제 해요?” 필자도 올해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 ‘생태적 글쓰기를 하는 마음... 2023-12-18 14:46[]
‘서울런’을 K명품 브랜드로 21세기, 중요한 전략무기는 인적자원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과학기술, 경제산업 등 전분야에서 교육과 사람만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빠른 속도로 발전한 것도 교육의 힘이 컸다. 전 세... 2023-12-18 09:20[김태구]
15일 프로레슬러 역도산, 분단이 낳은 비운의 횡사 60주기 프로레슬러 역도산. 지금은 중년 세대에게도 가물가물한 이름이지만 1950~60년대 일본에서는 천황 다음으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김일이 구치소에서 자신을 제자로 받아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 2023-12-14 14:16[전정희]
산출(output)과 성과(outcome)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임성은 교수의 혁신이야기] “수고하고,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 인정하고 승진시켜줘야 한다.” “아니다. 고생한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과가 있어야 한다.”구성원의 일정 기간 행위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이나 방법을 놓고 이렇게 의견이 맞... 2023-12-11 08:00[이영수]
이 게임은 고양이를 구합니다 [쿠키칼럼] [쿠키칼럼-이유원]‘고양이를 구하라(Save the cat)’는 스토리 작가들이 시나리오 작법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서 심심찮게 마주하게 되는 격언이다. 90년대 미국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 블레이크 스나이더가 쓴 책 시리즈의 제목에서 ... 2023-12-07 15:04[김찬홍]
이름짓기, '팡테옹아파트=공동묘지아파트' '새누리당=새재앙당' [신복룡-쿠키칼럼]이름을 짓고 부르는 것은 몹시 중요하다. 태초에 창조주와 아담의 대화도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느냐?”(창세기 3 : 9)라는 부름(calling)에서 시작했다.우리 나라 경기도 어느 시에 있는 아파트 이름은 팡테옹아... 2023-12-05 10:11[전정희]
엄마의 외침 “렛츠 고우! 롸잇 나우!” 전성옥1971년 전북 고창 출생. 현재는 전남 영광에서 9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아동청소년 그룹홈' 가정의 엄마다. 여섯 살 연하 남편 김양근과 농사를 지으며 단란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김양근은 청소년기 부모를 잃고 세 여동생과 영... 2023-11-29 16:18[전정희]
1333년 잠자다 깨어난 백제 예술의 극치 [쿠키칼럼] [쿠키칼럼-이희용] “궁궐을 새로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다(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백제 온조왕 때 지은 궁궐을 묘사한 문구다. 유홍준이 &l... 2023-11-27 15:01[전정희]
‘서울시 김포구’ 주민은 행복해질까? [임성은 교수의 혁신이야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느냐, 경기북도나 경기남도에 두느냐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금은 구리나 하남, 과천 등으로 확대되면서 경기도 전반이 들썩인다. 주민 여론조사 결과도 뒤죽박죽이다. 누가 의뢰하느냐에 따라 찬반... 2023-11-27 08:01[이영수]
미국 대선 쟁점 총정리 [쿠키칼럼]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언론들이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꼽는 사안을 분류해보면, 경제문제와 직결 된 사회보장제도, 범죄율, 이민, 외교 사안과 비경제적인 이슈이지만 문화전쟁 (Culture War)이라 불리며 미 전역... 2023-11-21 11:01[송원석]
왜 결혼했지? [쿠키칼럼] 결혼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것이다. 온갖 허물을 모두 알고 있으며, 상처를 주고받으며 반백 년을 산 부부가 어떻게 존경할 수 있는가? 부부는 노벨상의 업적을 담론하는 사이가 아니다. 부부는 삶에 ... 2023-11-19 19:51[전정희]
의대 증원, 어음보다 현찰을 챙겼으면… [임성은 교수의 혁신이야기]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增員) 방침은 이해관계가 있는 지역, 대학, 업종 모두 술렁이게 한다. 정책 결정때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목표 달성도이다. 의대 증원이 정책 목표에 부합하느냐를 따져... 2023-11-13 08:32[이영수]
‘워크래프트 럼블’, 변화를 위한 블리자드의 ‘첫 수’ [쿠키칼럼] [쿠키칼럼-이유원]나는 게임 기획자답지 않게 의외로 내가 게임 플레이에 투자하는 시간은 적은 편이다. 그러던 내가 주말 동안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던 게임이 있다. 바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3일 출시한... 2023-11-09 10:21[김찬홍]
'아들 아닌 아들, 딸이 아닌 딸'에 대한 기대 버렸더니... [강영은-쿠키칼럼]지난 달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전국의 전문 코치들이 모이는 큰 잔치가 열렸다. 매년 한국코치협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규모 코칭컨퍼런스이자 코칭페스티벌인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는데 ... 2023-11-06 13:12[전정희]
무료 의료 현실과 거리 먼 북한 주민의 삶 북한 내 유학생이 학기 중에 중국으로 잠시라도 돌아가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일이다. 따라서 개강하기 전, 본국에서 미리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준비해와야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약은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다. 평양에서는 ... 2023-11-03 10:25[전정희]
11월 1일은 잡지의 날, 홀대 받는 잡지정책 11월 1일은 잡지(雜誌)의 날이다. 1908년 11월 1일 최남선이 월간 잡지 ‘소년’을 창간한 날을 기념하여 11월 1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필자가 잡지와 출판에 종사해 온 지 30년 가까이 된다. 필자가 발행하고 있는 잡지 ‘출판저... 2023-11-01 08:46[]
디즈니 100년 vs 뽀로로 20년 [쿠키칼럼] [쿠키칼럼-이희용] #1. 1923년 10월 16일, 미국 시카고 출신의 22살 청년 월트 디즈니는 은행원이던 형 로이와 함께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전 세계의 동심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제국 ‘디즈니 컴퍼니&... 2023-10-31 08:48[전정희]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