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인 합동 TV토론… 오세훈 “평가방식 불공정”

기사승인 2021-02-26 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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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인 합동 TV토론… 오세훈 “평가방식 불공정”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나경원, 오세훈,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3차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TV 합동토론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들은 26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상암동 채널A DDMC에서 ‘서울을 바꾸는 힘, 비전토론’에 나선다. 후보들끼리 조를 이뤄 1대1로 붙었던 맞수토론 방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4인이 함께 토론한다.

앞선 토론에서 나경원 후보가 3전 전승을 거뒀고 오세훈 후보가 2승, 조은희 후보가 1승을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합동토론에서도 당원 및 시민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승자 1인을 선택하게 된다. 

다만 오세훈 후보는 ‘토론평가단’ 구성에 의문을 표하며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오 후보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토론평가단은) 사실 거의 100% 핵심당원들로 구성됐다. 제대로 된 토론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객관적인 시민들의 평가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일정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마지막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다음달 2~3일간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통해 4일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hyeonz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