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금화피에스시, 안정적인 사업성… 목표주가 3만5000원”

기사승인 2021-03-03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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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금화피에스시, 안정적인 사업성… 목표주가 3만5000원”
사진=금화피에스시 홈페이지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일 금화피에스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 2만9250원 보다 19% 높다. 경상정비 사업의 높은 안정성이 지속적인 실적흐름 유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경상정비란 정상 가동 중인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고치는 작업을 말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이날 금화피에스시에 대해 “발전소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경상정비가 필수적”이라며 사업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각 발전소의 계획예정정비공사가 언제 진행되는지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이 크게 달라진다. 이에 실적 추정이 어렵다. 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화력발전소의 신규건설이 부진하기 때문에 성장성에 우려감이 있지만,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유지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화피에스시는 순현금 144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부동산 119억원, 비유동 금융자산 219억원을 합치면 시가총액을 상회한다. 특히 순현금은 2015년 677억원에서 2018년 1372억원, 지난해 3분기 144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배당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4.4%(주당 배당금 1300원 가정)로 배당메리트가 높다”고 평가했다. 

금화피에스시의 P/E는 6.9배, P/B는 0.6배, EV/EBITDA는 0.4배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이렇게 저평가를 보이는 이유는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과 낮은 유동성(거래대금)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P/E란 주식의 시장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EV/EBITDA는 기업 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P/B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