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세… 포스코는 나홀로 상승

기사승인 2021-03-04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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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하락세… 포스코는 나홀로 상승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가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이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19개가 약세다. 다만 포스코(3.85%)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1p(-0.20%) 내린 3076.88에 출발했다. 오전 9시20분 기준 33.89포인트(-1.10%) 하락한 3049.1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6058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649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1.36%), 네이버(-1.88%), LG화학(-0.57%), 삼성전자우(-0.68%) 등이 약세다. 포스코(3.85%)는 강세다.

포스코는 3년 전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를 사들였다. 전날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누적 매출액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5.75%), 철강(3.02%), 호텔·레스토랑·레저(0.66%), 창업투자(0.57%) 등이 오름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12%), 생물공학(-2.25%), 전자제품(-2.2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1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p(-0.18%) 내린 929.09에 시작했다. 오전 9시20분 기준 8.95p(-0.96%) 하락한 921.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327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652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1.51%), 펄어비스(-2.91%), 알테오젠(-3.42%), 에코프로비엠(-1.22%) 등은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셀트리온제약(0.32%), 에이치엘비(0.28%)는 강세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1개로 포스코엠텍(29.96%)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7원 오른 1127.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임상국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장은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 완화에 강세를 보인 중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 보이며 전일 국내 증시 1% 내외 상승했다”라면서도 “미국 증시가 다시 장기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락한 점은 금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경기민감주 강세, 성장기술주 약세 등 업종별 차별화 전망되며 중국 증시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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