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월까지 105만명분 추가 도입”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 오늘 개최

기사승인 2021-03-05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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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월까지 105만명분 추가 도입”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까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명 분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에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며 “이번 달 35만명분 ,4~5월에 약 70만명 분, 합해서 총 105만명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그동안 고민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처음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정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자율과 책임이 방역의 탄탄한 기초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중수본은 개편안 논의 과정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생활 속 방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편안의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미리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믿음이 없다면 섣부른 시행이 화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4차 유행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