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직원 이해도를 높이는 비대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첫 영업본부 업무보고를 열고 혁신기업 지원안을 논의했다. 금융결제원과 유진투자증권이 금융인증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 비대면 금소법 연수 실시

우리은행이 오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관련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대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소법 주요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직원을 가르치고 있다. 콘텐츠 등록 후 1주일간 직원 9000여명이 시청하는 등 관심도가 높다. 

아울러 영업본부와 직할 VG(같이그룹, Value Group)별 화상 연수로 금소법 시행에 따른 영업현장 변화내용을 공유하고 직원 사이버 연수를 실시해 금소법 주요 내용과 필수 준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올해 첫 업무보고서 혁신기업 지원 모색

신용보증기금이 8일 올해 첫 영업본부 업무보고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윤대희 이사장 등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혁신기업 발굴과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영업본부장들은 지역별 특성과 산업동향 등을 반영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또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과 우수기업 지원 사례 등을 공유했다.

윤 이사장은 영업본부별 업무계획에 따른 원활한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벤처확인 전문 평가업무를 수행하는 영업본부에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선별해 이들 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강조했다.

영업본부장들은 이밖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택근무 제도 개선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보증기업 사후관리 개선 ▲영업점 방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방역관리방법 변경 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제도 반영을 요청했다.

금융결제원·유진투자증권, 금융인증서비스 협약

유진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권 최초로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 금결원과 유진투자증권은 8일 금융인증서비스 신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부터 유진투자증권 MTS에서 금융인증서로 로그인과 주식매매, 계좌조회, 이체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출시 후 3개월만에 누적발급 400만건을 돌파했다. 이번 협약으로 타 금융투자회사로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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