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아이오닉5 ‘움직이는 센터콘솔’ 공급물량 확대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

기사승인 2021-03-08 1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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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국실업, 아이오닉5 ‘움직이는 센터콘솔’ 공급물량 확대
KBI동국실업이 공급하는 아이오닉5 유니버셜 아일랜드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KBI동국실업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에 힘입어 ‘움직이는 콘솔’ 공급 물량을 확대하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되는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로 기존 내연기관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전후 10단계로 140㎜이동 가능한 국내 최초 무빙 콘솔로, KBI동국실업 독점 공급한다.

아이오닉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돼 사용자 편의성과 최적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15W 고속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한다. 시트 1열과 2열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운전자는 콘솔 아래칸 넓은 공간에 노트북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고 주차 공간이 좁은 곳에서 콘솔을 뒤로 슬라이딩하면 보조석으로 이동해서 내릴 때 편안하다. 

KBI동국실업 측은 아이오닉5의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 할 예정이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고객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