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기사승인 2021-03-25 1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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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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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봄철 ‘부상 위험’…골프 부상 예방법은?


[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꽃봉오리 맺히는 봄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더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데요.

야외활동을 계획하시는 분들, 꼭 기억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나
추운 겨울 날씨로 실내에 주로 있다가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야외스포츠를 즐기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는 점인데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는
“봄이 되면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이 호발한다.
그 종류도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각양각색이다.
추운 겨울 동안 신체 활동량이 적었다가
갑작스러운 운동 과부하로 신체에 무리가 갔기 때문”이라며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운동 강도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증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언택트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는
허리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고,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골프 연습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김범석 교수는 “목과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은
(목이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며
“하지만 골프는 퍼팅 시 대개 목과 허리를 앞으로 숙인 자세를 유지하는데,
이는 디스크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고 했습니다.

또 “스윙할 때마다 허리를 비틀기 때문에
척추에 부담을 많이 준다. 타격 시에는 척추에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운동 중이나 후에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꼭 쉬어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는데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1. 먼저 목과 허리 뒤로 젖히기입니다.
반듯이 선 자세로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양손을 허리에 올린 다음
목과 허리를 뒤로 지긋이 젖히는 스트레칭입니다.

5~10초간 자세를 유지해 주시면 되고요.
드라이버나 아이언을 이용한 샷 이후,
퍼팅 이후 틈틈이 해주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그리고 삼각근과 삼두근 스트레칭이 있는데요.

삼각근은 어깨를 감싸는 가장 큰 근육입니다.

백스윙할 때 반대편으로 팔 위치를 이동시키며 이완됐다가 타격하는 순간
강력한 근수축을 하는 부위인데요.

백스윙 시 상체가 유연하게 돌아가기 위해,
운동 전 삼각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쪽 팔을 다른 팔에 보내 직각으로 감싸주면 되고요.

삼두근은 팔을 뻗치는 동작을 담당하는 근육입니다.

스윙할 때 몸통과 어깨에서 생성된 힘을 
팔 근육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한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뒤통수로 보내고
다른 쪽 손으로 방금 넘긴 팔꿈치를 잡아 당겨주면 됩니다.

이 사진은 가슴근육 스트레칭인데요.

대흉근과 소흉근이 과긴장돼 있으면
백스윙과 팔로우 스로우 시 가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 스트레칭이 중요하고요.

이 동작에서 팔만 쭉 펴주면 이두근도 동시에 풀어줄 수 있습니다.

이두근은 과긴장되면 백스윙 동작에서 팔꿈치가 굽어지는 등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하네요.

골프 스윙에 필요한 상체 대다수의 근육을 
동시에 스트레칭 해 줄 수 있는 종합 스트레칭도 있는데요.

실제 골프 스윙할 때와 유사한 자세에서 진행합니다.
손으로 벽을 지지하고
등이나 옆구리, 어깨, 팔 근육을 이완한 상태에서
스트레칭 효과를 최대화합니다.

이때 오른손잡이라면 왼팔을 쭉 펴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팔은 5~10초간 지긋이 눌러주세요.

왼손잡이라면 반대로 시행하시면 되겠죠.

골프 부상을 줄일 수 있는 스트레칭 몇 가지 살펴봤는데요.

타이거 우즈도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고 하죠.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되도록 골프를 안 치는 게 바람직하다는데요.
만약 해야 한다면, 혹은 하고 싶다면 
스트레칭을 꼭 해주시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김민희 에디터 monkeyminni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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