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 서예지, 길어지는 침묵…오늘 시사회 불참

김정현,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 재조명

기사승인 2021-04-13 0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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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조종설' 서예지, 길어지는 침묵…오늘 시사회 불참
배우 김정현⋅서예지.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김정현 조종설 논란에 침묵을 지치고 있는 서예지가 13일 예정된 일정에 불참한다. 

영화 '내일의 기억' 측은 12일 "서예지가 13일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당초 서예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주연 자격으로 참석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전날 서예지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논란이 터지면서 그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김정현 조종설' 주인공으로 지목된 서예지가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부담을 느낀 탓인지 끝내 불참을 결정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서예지를 제외한 배우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만 나설 예정이다. 

배우 김정현은 현재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 중이다. 김정현은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며 소속사 이적을 검토 중이다. 반면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 11개월가량을 포함해야 한다며 전속계약 만료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김정현 과거 일이 불거졌다.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내막이 폭로된 것이다. 당시 김정현 측은 섭식 장애와 수면 장애 등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들어 하차한 바 있다.

전날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의 '딱딱한 스캔들'을 보도했다. 당시 여자친구인 서예지가 김정현이 상대 배우와 스킨십 등 멜로 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쥐고 흔들었다는 내용이다. 

매체는 '로맨스 없게 잘 수정하고', '여자랑 눈도 안 마주쳤다' '그럼요. 김딱딱' 등 두 배우가 주고받은 대화 메시지를 재구성해 공개하고 김정현의 중도 하차 영향에도 서예지가 존재했다는 증언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실제로 드라마 시간에서는 대본에 등장했던 스킨십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다. 김정현이 연출자에게 직접 스킨십을 빼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딱딱한 스캔들'로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도 재조명 됐다. 김정현이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려던 상대 배우 서현에게 무안을 주는 행위 등으로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상 행동 배후로 서예지가 지목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도 서예지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뒤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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