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경산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나, 교회 발 감염이 계속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8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710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봉화 2명,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덕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대부분 지역 간 전파된 ‘n차감염’사례다. 다만, 경산에서 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교회 발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또 안동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850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1.0%에서 1.2%로 소폭 올라갔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9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5.0명에서 12.9명으로 내려왔다.
완치자는 이날 19명이 퇴원해 342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2.3%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113명 늘어난 2074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109명, 포항 551명, 구미 439명, 경주 248명, 안동 226명, 청도 184명, 의성 128명, 상주 117명, 김천 111명, 칠곡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