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3일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3140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가 상승세다. 코스닥은 100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2p(0.08%) 오른 3138.21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10.50p(0.33%) 오른 3146.0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1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36%), LG화학(1.47%), 현대차(0.88%), 삼성SDI(2.14%) 등이 강세다. 네이버(-0.78%), 삼성전자우(-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포스코(-0.91%)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출판(13.95%), 교육서비스(2.92%), 무선통신서비스(2.63%), 생병과학도구및서비스(1.75%), 석유와가스(1.71%) 등이 오름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56%), 해운사(-1.12%), 창업투자(-1.00%), 게임엔터테인먼트(-0.8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35p(0.03%) 상승한 1001.00에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1.69p(0.17%) 상승한 1002.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89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5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셀트리온제약(0.41%), 씨젠(1.53%), 카카오게임즈(2.19%), 에코프로비엠(1.11%) 등이 강세다. 에이치엘비(-1.14%), 알테오젠(-1.25%), SK머티리얼즈(-0.72%)는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원 오른 1125.3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 모두 최근 고점 부담 및 실적시즌 앞둔 관망심리가 부각되며 보합권 마감했다”며 “코스피 상승 탄력 둔화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지속, 실적개선에 기반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심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