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서 ‘경선 연기’ 의견 수렴… ‘윤미향 제명’도 논의

‘이재명계 vs 非이재명계’ 갈등 표출 예상

기사승인 2021-06-22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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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서 ‘경선 연기’ 의견 수렴…  ‘윤미향 제명’도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세제 관련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대선 경선 일정을 두고 고민에 빠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다. 

민주당은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 경선 일정에 관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현재 경선연기는 민주당의 가장 큰 갈등 중 하나다. 우선 각종 지지율에서 여당 내 1위를 달리는 이재명계는 현재 일정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캠프에서는 주로 경선 일정 연기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결국 이번 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놓고 첨예한 갈등이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한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윤미향‧양이원영 의원의 제명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각각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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