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화동·쌍문동,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추진…공공임대 공급

기사승인 2021-06-22 0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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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화동·쌍문동,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추진…공공임대 공급
/사진=서울시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도봉구 쌍문동이 소규모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중화동과 도봉구 쌍문동 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 계획안을 각각 원안 가결,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화동 327-87번지 일대와 쌍문동 460-46번지 일대 토지 등 소유자 2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연면적 대비 20% 이상 계획해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적용받는 사업이다.

중화동 정비사업은 다세대주택 8세대 전체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쌍문동 정비사업은 다세대주택 13세대 중 11세대가 공공임대주택, 나머지 2세대는 토지등 소유자에게 공급될 계획이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적 상한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건설된 임대주택은 토지·건축물을 합한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한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행정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