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달 1일부터 관내 해수욕장 순차적 개장

7월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 문 열어

입력 2021-06-22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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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달 1일부터 관내 해수욕장 순차적 개장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오는 7월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우선 개장하고, 16일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9일 옹암·수기·서포리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 방역관리를 위해 코로나19 해수욕장 현장대응반 운영,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해수욕장 방문이력관리 시스템 ‘안심콜’을 운영한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시는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2m 이상 이격 설치)와 어린이 물놀이시설 미운영,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대여시설 방역 강화, 차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명부 관리, 거리두기 현장계도 실시 및 홍보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네이버와 어촌해양관광누리집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서비스도 제공힌다.

인천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밀집도는 낮으나 편의시설을 갖춘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옹진군의 서포리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이일레, 떼뿌루, 장골, 옹암, 수기 해수욕장, 강화도 동막, 민머루 해수욕장 등도 풍경이 아름다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됐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섬 지역 해수욕장은 여객터미널에서 발열체크 등으로 유증상자 이용을 제한할 수 있지만, 이외 다른 해수욕장은 방역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이용객들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