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업 ESG 경영 연계 새로운 노인인자리 창출

플라스틱 새활용 통한 지역사회 환경개선 기여

기사승인 2021-08-25 1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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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기업 ESG 경영 연계 새로운 노인인자리 창출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자체 및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기업 ESG 경영을 연계한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5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롯데케미칼,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기업ESG 경영 실현과 연계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보호, 사회(Social)공헌 활동, 경영지배구조(Governance) 윤리경영 등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ESG 경영과 사회적 경제를 연계한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 시범사업인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사업’은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신규 시범사업으로, 노인 인력들이 버려지는 병뚜껑을 새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게 된다. 

더불어, 시니어의 재능과 경력 활용이 가능한 일자리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수행기관으로 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지역의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 30명이 참여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약 기관들은 부문별로 역할을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동서발전은 사업기반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연계 일자리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울산광역시는 사업 안정화를 위한 행정지원 및 시민홍보를,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에 필요한 기술(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환경캠페인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환경친화적 경영 활동과 정부 주요 정책과제인 ‘탈 플라스틱’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일자리 모델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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