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식] 문준희 군수 "아이키우기 좋은 합천군 만든다"

입력 2021-09-25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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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오는 10월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대폭 확대,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12세 이하 자녀의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1:1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합천소식] 문준희 군수

정기서비스는 전월에 신청하고 일시연계서비스는 서비스가 필요한 5일전부터 4시간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주말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24시간 언제든지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득기준에 따라 가형~라형으로 나누어지고 서비스유형 및 이용시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

군은 지난해 1월부터 자체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 조례제정을 통해 10월부터 대폭 확대된 규정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서비스 유형 중 가형은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 지원하고, 나~라형은 기존대로 본인부담금 50%를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서비스유형 상관없이 본인부담금 100%를 지원한다.

문준희 군수는 “자녀의 양육공백을 채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아이키우기 좋은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합천군, ‘존중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합천 만들기’ 운동 추진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9월 23일 부군수, 실·국·센터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주재로 9월 두 번째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선정된 농촌협약 공모사업(사업비 477억원)의 첫 단계인 전문가 1차 컨설팅 내용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 추진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최근 발표로 확정된 합천-영동-진천 구간 고속도로개설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국도24호선(합천 적중~창녕 유어) 선형개량사업에 대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준희 군수는 보고된 당면업무 수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시하면서, ‘존중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합천만들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문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군민 일상생활이 각박해진 지금이야말로 「존중과 배려」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생활 속 작은 규범의 실천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확산하고자 ▲ 남의 말 좋게 하기(상대방 험담하지 않기) ▲ 주차 바르게 하기 ▲ 쓰레기 예쁘게 버리기를 실천과제로 하는 ‘존중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합천만들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확충해온 공영주차장 현황과 바른 주차질서 확립을 적극 홍보하고, 기 추진 중이던 쓰레기 예쁘게 버리기 운동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 전파를 위한 남의 말 좋게 하기 운동을 전 공직자들이 앞장서 추진해 나가면서 ‘행복한 합천’ 만들기에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합천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오는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그 동안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를 수급받기 위해서는 가구원의 1촌 직계혈족(부모, 자녀)의 소득·재산을 파악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해 왔지만, 10월부터는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생계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부모 또는 자녀(배우자 포함)의 소득이 1억 원을 초과하거나, 부동산 등 재산이 9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가구별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1인 54만8349원)를 충족해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라 10월 이후 취약계층의 생계급여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합천군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 및 생활실태 조사업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상담·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6회 한글사랑 및 제26회 황강백일장 개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4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한글사랑 및 제26회 황강백일장을 개최했다.

[합천소식] 문준희 군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올해는 학교별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초등, 중등(중‧고)을 구분하여 당일 오전과 오후로 분산시켜 진행됐다.

한국문인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손국복)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백일장은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배몽희 군의회의장, 정종화 교육장, 이점용 한국예총합천지회장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문학적 소질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백일장의 초등부 시제는 ‘코로나19, 가을 들판, 내 얼굴, 용돈, 친구, 우주여행, 나의 꿈’, 중등부는 ‘코로나19, 길 위에서, 사랑과 우정, 만남, 공정과 상식, 기후위기, 자화상’으로 현장 공개됐다.

입상 결과는 해당학교로 개별통지 및 합천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며, 11월초 예정인 합천 문학의 밤 행사 시 시상식을 가지게 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백일장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찬 내일을 그려나가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소리길 환경정화활동 펼쳐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정임)는 24일 합천군 가야면 소리길에서 이정임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소리길 입구에서부터 해인사 입구까지 이동하면서 버려진 음료수병 등 구석구석 남아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쳤으며, 합천군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인 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플로킹’ 행사도 같이 진행했다.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는 자원봉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지역내 자원봉사 활성화와 깨끗한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해인사 소리길에서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정임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은 “우리지역의 해인사 소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기분좋게 둘러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5월 어르신 생신상차려드리기 행사와 6월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한 바 있고, 하반기에는 어려운노인 김장나눔봉사, 시설목욕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