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10월 1일 온라인 개막

입력 2021-09-27 14: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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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10월 1일 온라인 개막
제49회 강진청자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축제로 문을 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사진=강진군]
[강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제49회 강진청자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축제로 문을 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전남 강진군은 유튜브 채널(강진군 찐tube)과 축제 홈페이지 등에 축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대구면 청자촌 주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만들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가우도, 강진만 생태공원, 백운동 원림 등 강진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힐링 콘서트 ‘강진투어 힐링 버스커’가 축제 기간 중 4회 진행되며, 대표 관광지마다 댄스와 노래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강진 대표 1인과 일반인 49명이 강진에 대한 퀴즈를 푸는 대결도 준비돼 있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진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1일부터 4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강진 명품청자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3일부터 6일까지는 오후 5시에 강진 특산품 쌀, 귀리, 파프리카 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비드를 통한 관요 경매도 축제기간 중 횟수를 늘려 2회에 걸쳐 30점 경매로 진행된다.

한편 군은 강진청자축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축제 개최 전 강진 추억여행 사진 공모전, 유튜브 댓글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등을 통해 제49회 강진청자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기존 대면 축제에서 비대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이번 청자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폭넓게 활용하여 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득창출 행사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