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거창’거창韓 복지포럼 열려

입력 2021-09-27 1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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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7일 거창의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거창’이라는 주제로 거창하천환경센터에서 거창한 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서울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대표의 열띤 강의로 시작된 첫날 특강에는 사전 신청 공모를 통해 모집된 40여 명의 복지분야 중간관리 종사자 분들이참석해 거창 복지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소식]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거창’거창韓 복지포럼 열려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구인모 거창군수, 민간위원장 신종학 노인회장)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후원 한 이번 복지포럼은 지역 내 복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중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지역복지에 관심 있는 모든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열린 토론회 등 2개 분야로 나눠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특강 4회기, 특강 참여자 분과별 토론 1회, 그리고 열린 토론회 1회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신종학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맞춰 좀 더 심도 있게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연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소규모 복지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민관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회식에 참석한 류지오 행정복지국장은 “우리 지역의 복지 발전을 위해 본연의 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과 관이 함께 지역복지를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거창형 복지모델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 법인, 단체, 시설과 연계 및 협력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는 민관협력 기구로 매년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하여 지역복지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거창군, 산림청 방문 산림휴양분야 사업 재정지원 건의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국산목재 활용 숲속의 집 조성사업 건의 

거창군은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7일 산림청을 직접 방문해 당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거창소식]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거창’거창韓 복지포럼 열려

최영호 부군수와 김종두 군의회 의장은 남태헌 산림청 차장을 만나 감악산 꽃&별 무장애 나눔길 조성 32억6800 만원과 국산목재 활용촉진을 통한 숲속의집 조성사업 5억원의 2개 사업 총 사업비 37억6800 만원을 건의했다.

감악산 꽃&별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감악산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에 무장애 나눔길을 순환형으로 조성해 비대면 및 보행 약자에게 야외 휴식 공간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총 4km정도로 바람 마중길, 바람 향기길, 바람다솜길, 국화나들길, 문화산책길, 마루다님길로 구성되며, 거창읍 야경을 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 나눔길 손잡이, 의자 등 편의시설, 새와 바람의 소리를 듣는 명상 공간, 스토리가 있는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산목재 활용촉진을 통한 숲속의집 조성사업은 현재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일원에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내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기 조성된 숙박시설이 산림휴양관이 1동(10실) 밖에 없어 이번 사업공모를 통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2년말 까지 숲속의집 6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감악산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여  거창군이 항노화 힐링특구지역에 걸맞는 산림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거창 감악산이 보라빛 아스타 등 화초와 풍력기, 숲 체험, 노을, 별, 거창읍 야경 관람과 숲속 하늘을 걷는 체험, 명상 등 새로운 재미와 힐링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내 숲속의 집을 준공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 현재 추진 중인 마운틴코스터, 복합모험시설 등 체험시설의 이용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빼재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은 민선7기 구인모 군수 공약사업으로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443억원을 투자하여 인근 백두대간 및 덕유산과 연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에 대형 산림레포츠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은 준공되었으며 스피드익스트림타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 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10월 12일부터 시작

거창군은 10월 12일부터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실시된다. 

2021~2022절기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10월 12일을 시작으로 접종이 본격 실시된다. 

거창군은 안전한 접종 및 접종시기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10월 5일을 시작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 접종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예약도 가능하다.

◆거창군, 양파·마늘 액상 멀칭(피복) 시범 재배 실시

 거창군은 양파·마늘 멀칭(피복) 방법 개선을 위해 액상 멀칭 시범 재배를 한다.

군은 가조면 장기리 1197㎡ 면적에 마늘 파종 후 시범적으로 액상 멀칭제를 도포하고, 오는 10월 말에는 양파 밭에도 액상 멀칭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이 완료되면 생산량 및 경영비, 기계화 적합성 등을 분석 후 평가와 효과를 검증하여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하는 비닐멀칭은 보온과 수분 유지, 잡초 억제 등의 이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피복 및 수거 작업 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어 인력 확보에 대한 어려움과 경영비 부담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비닐 사후 처리 문제 등을 안고 있다.

이에 거창군은 양파·마늘 재배 시 기존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자재 사용, 노동력 절감 방법 개선, 기계화를 위해 자연분해 되는 액상 멀칭 시범 재배를 실시했다.

김윤중 농업기술과장은 “근래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이 심하며 특히, 양파·마늘 재배시 인력 확보가 어려워 피복 방법을 개선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영비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군,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거창군은 결핵 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4개소,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14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해 실시했으며 이동형방사선장치를 이용한 흉부방사선촬영과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결핵이 의심될 경우 현장에서 객담 검사를 즉시 시행했다.

또한, 검진 시 결핵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생활 속 안전관리법과 결핵 감염경로 및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에도 노력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는 노인복지시설은 결핵 발병,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에 기침 등 전형적인 결핵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