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3분기 누적 순익 3785억원…전년比 42%↑

총자산 119조8000억원…120조 돌파 눈앞

기사승인 2021-10-26 0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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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3분기 누적 순익 3785억원…전년比 42%↑
사진=신협중앙회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신협이 3분기 3785억이란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자산규모 1500억원 이상의 조합도 16조합 이상 증가했다.

26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3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1128억원) 증가했다.

수협은 대출건전성 제고를 통한 연체율 감소, 요구불예금 증가로 감소한 예금비용률 등으로 인한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11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여신은 88조7000억원, 수신은 107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2.4%, 8.2% 증가했다.

순자본비율은 6.96%로 전년 동기 대비 0.47%p 늘었다. 신규 조합원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로 인한 출자금 확대,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873개 조합의 평균 자산금액은 1372억원으로 지난해 말 평균 자산금액보다 139억원 늘었다. 

이 중 자산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수는 같은 기간 16조합 더 생겼고, 300억원 미만 조합은 14조합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33억원, 당기순이익은 광안신협(부산)이 91억원으로 최대였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4분기 역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