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수려한 여수 비경 ‘조명’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세계 20여 개국 주요 방송사와 플랫폼에서 방영

입력 2021-10-26 14: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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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수려한 여수 비경 ‘조명’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시 제공

[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한‧아세안 합작 프로젝트로 제작한 글로벌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가 오는 29일 아리랑TV에서 첫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는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세계 20여 개국 주요 방송사 및 OTT 플랫폼(넷플릭스 등 인터넷 TV서비스) 등을 통해 방영되며 사랑과 연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글로벌 한류 팬덤을 기반으로 MZ세대 시청자를 겨냥한 웹드라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아리랑TV가 기획, CJ ENM가 제작을 맡았다. 

20대 여자 주인공이 다섯 명의 남자들과의 각기 다른 연애를 되돌아보며 연애에 대한 정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이슬과 그의 네 번째 남자친구 현석의 추억이 있는 장소로 여수가 등장한다. 세 번의 연애를 거치면서 쿨한 연애의 문제점에 대한 주인공의 고민과 그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여수밤바다로 잘 알려진 해양공원과 스카이타워, 자산공원 일출정,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넓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풀어내 눈길을 끈다. 

여자 주인공 ‘이슬’ 역에는 틱톡에서 2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이자 걸그룹 ‘API’의 멤버인 심새벽이 캐스팅됐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균, 임유빈, 공재현, 차재훈, 서벽준, 윤서빈이 출연한다.

여수시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북, 제주도 등 7개 지역의 관광명소에서 촬영해 위드 코로나 시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일조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지난해 베트남과의 합작품 ‘수상한 한류스타(성훈 주역)’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한 해외 송출용 웹드라마로, 여수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pontneuf@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