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어촌관광 활성화 기폭제 되길" [남부경남]

어촌뉴딜300사업, 삼산면 포교항등 2개소 선정

입력 2021-12-06 16: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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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백두현)이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삼산면 포교항, 동해면 좌부천·대천항 2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혁신 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책사업이다.

백두현 고성군수

올해는 어촌뉴딜사업 공모 마지막 해로 전국 50개소 선정에 187개소가 신청했으며 평균 3.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성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들과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정점식 국회의원 등 모든 관계자가 힘을 모아 준비한 결과, 2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완전히 새로운 고성, 어촌에서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읍면·실과를 통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 위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의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사업을 구상해 왔다.

이어 지난 9월 공모 신청 후 12월까지 경남도 평가와 해양수산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 현장평가를 통해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 삼산면 포교항은 ‘사시사철 맛나는 갯장어의 고장’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약 84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에 갯장어로 유명한 포교마을에 갯장어와 연계한 소득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포교갯장어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포교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갯장어를 테마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만남광장, 탐방로, 전망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어항개발과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해면 좌부천·대천항은 ‘사람이 좋다! 어울림 3人3生’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된다.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수려해 점점 늘어나는 귀촌인·상인과 기존 어업인들 사이에 조화로운 통합발전을 위한 어울림 공유센터, 선착장 환경개선 등을 조성한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어울림 3인방, 지역 특산물인 주꾸미를 주제로 한 밤새소리항 등을 조성해 재생·공생·상생하는 어항을 만들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2개소 추가 선정으로 고성군 7개 연안 읍면에 각 1개소씩 총 7개소의 어촌뉴딜300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를 통해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기존 2019년도 1개소(하이면 입암·제전항), 2020년도 3개소(하일면 동문항, 회화면 당항항, 거류면 당동항), 2021년도 1개소(고성읍 신부항) 선정으로 이미 5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66억 원의 79%인 131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고성군, ‘해양친화형 친수시설 조성’ 등 특별교부세 21억 원 확보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21억 원을 확보해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6일 지역현안사업 △해양친화형 친수시설(물놀이시설) 조성사업 5억 원, 재난안전사업 △신용천 정비사업 9억 원 △용산지구 우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봉림2저수지 정비사업 2억 원 등 총 2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동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등 16억 원까지 합하면 올해만 37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15억4700만 원 대비 139%나 증가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물관리 안전성 및 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해양친화형 친수시설(물놀이시설) 조성’은 고성군이 상반기부터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사업으로 총사업비 18억 원 중 8억 원은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고 이번에 5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이달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백두현 군수는 “우리군에 꼭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와 수차례에 걸친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각 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하여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거제 영유아에게 ‘거제보육재난지원금’5만 원을 지급

거제시는 6일 '거제보육재난지원금' 발표했다.

시는 거제보육재난지원금 발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1만여 거제 영유아에게 ‘거제보육재난지원금’ 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

최근 경상남도 교육청은 12월에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까지 전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 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교육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서 미취학 아동 중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영유아는 제외돼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아동에게도 공평하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거제시는 교육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 아동 1만여 명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5억 원의 2022년 당초예산을 편성, 거제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거제시, 코로나19 재택치료 본격 시행

거제시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택치료 적용기준에 적합한 자는 가정에서 관리받고, 필요한 경우 적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재택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원활한 재택치료 시행을 위해 거제시는 지난 11월 1일 대우병원과 거붕백병원을 재택치료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11월 17일에는 재택치료의료기관 및 생활지원과, 시민안전과, 감염관리과, 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 등 간담회를 시행,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입원요인*이 있는 고위험군이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소아·장애·70세 이상 등을 제외하고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받게 된다.

재택치료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 필요한 물품이 들어있는 재택치료키트를 받게되며, 응급상황 시 24시간 연락 가능한비상연락망을 제공하고, 매일 재택치료의료기관을 통한 2회의 유선 건강모니터링이 진행된다. 

거제시에서는 현재까지 총 31명의 재택치료를 시행했고, 13명이 문제없이 격리해제, 2명은 재택치료 중 증상 악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 현재 1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해양경찰연구센터, 세계 최초 무선형 핸드마이크(통신기) 개발

해양경찰연구센터(센터장 서정목)는 세계 최초로 무선형 VHF 항해통신장비* 마이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VHF 항해통신장비는 선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신장비로 위급상황을 교신하거나 의사소통을 할 때 쓰이는 주요한 장비이다.

백두현 고성군수

기존 VHF 항해통신장비는 유선형으로 교신을 하려면 반드시 통신기가 설치된 장소로 이동해야만 했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시 함정장이 현장을 지휘하면서 수시로 통신실로 자리를 옮겨 통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 불편함이 매우 컸다.

해양경찰연구센터는 이러한 조타실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블루투스 기술을 VHF 항해통신장비에 도입했다.

VHF 통신기에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무선형 핸드마이크와 상호 교신이 이루어지게 만들었으며, 스피커 기능도 추가하여 가청능력도 향상시켰다. 만약 블루투스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유선형 핸드마이크 선에 연결하여 통신이 가능하다.

또, 마이크의 부피와 중량(128g)을 줄여 장시간 통신시 근무자의 피로도 감소시켰으며, 전용 살균 소독기 함에 보관하여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무선장비 클린 무선형 핸드마이크는 중부청 관내 함정 3척, 남해청 관내 함정 1척, 해양수산부 산하 관공선(남해어업관리단 등 5척)에 시범운영 운영 중에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