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운영…‘어려운 이웃의 나눔 곳간’

입력 2022-01-20 0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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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운영…‘어려운 이웃의 나눔 곳간’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대구시 제공) 2022.01.20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형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이하 키다리 점빵) 11개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키다리 점빵’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억원을 지원하고, 복지행정상 시상금 4000만원을 보태 3억 4000만원으로 운영한다. 

기존 전달체계인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활용해 가구당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라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과 함께 ‘키다리 점빵’ 이용권을 받아 ‘키다리 점빵’에서 생필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1만 1600여 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기초수급 1633건, 차상위 431건, 긴급복지 621건, 기타공공서비스 및 민간자원 1958건을 연계하는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설은 예년보다 내실 있고 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명절에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