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본격화…사업자 선정 ‘초읽기’

입력 2022-01-20 1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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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본격화…사업자 선정 ‘초읽기’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조감도. (대구시 제공) 2022.01.20

대구의 4개 하·폐수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준비해온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조사, 2021년 9월 대구시의회 동의, 12월 10일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날부터 5월 20일까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공고를 내고 사업제안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사업자 선정은 제안서를 바탕으로 시공 및 기술 능력 검증, 기술 및 가격점수 평가 등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지하화사업은 서대구역세권 대개발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선행사업으로 사업규모나, 지역특성, 수질기준 등을 고려해 기술‧시공능력이 최고 수준인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