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문 열어

연간 8000t 처리...유통 효율·농가 소득 상승 기대
인력 부족 해소, 품질 관리 효과 '톡톡'

입력 2022-01-21 1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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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문 열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2.01.21

경북 영덕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영덕군과 대구경북능금농협은 21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남산농공단지 내에 들어선 산지유통센터는 부지 면적 9714㎡, 건축 면적 2331㎡ 규모로 연간 8000t의 농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 영덕능금농협이 조합원이 생산한 사과·복숭아를 일괄 구매해 판매할 경우 유통 효율·농가 소득 상승이 기대된다.

이희진 군수는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인력 부족 해소, 품질 관리 등 일석이조 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영덕의 맑은 맛'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