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서 덤프⋅유조차 추돌…경유 4000ℓ 도로로 유출](/data/kuk/image/2024/05/30/kuk202405300156.680x.9.jpg)
30일 오전 11시 49분께 경기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화성로(202-12) 수원방향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앞서 달리던 유조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유조차에서 경유가 유출되면서 한동안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유조차에 실려 있던 경유 3만2000ℓ 중 4000ℓ가 사고현장 인근 중앙경계화단과 1차선에 쏟아져 편도 4차선 중 2개 차선이 2시간30분가량 통제됐고 이 때문에 차량들이 우회하거나 속도를 늦춰 이동해야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 요청을 접수한 화성소방서 측은 현장도착 후 곧장 화성시청 등 관계 기관에 화학물질 유출상황을 보고했으며 동시에 남양119안전센터는 흡착포를 통해 1차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뒤이어 화성시가 토사 등을 이용한 2차 방제작업을 진행, 오후 2시20분께까지 2차 방제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 남양읍서 덤프⋅유조차 추돌…경유 4000ℓ 도로로 유출](/data/kuk/image/2024/05/30/kuk202405300158.680x.9.jpg)
경찰은 현장에서 1차 조사를 실시, 4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유조차가 주유소로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자 바로 뒤에 있던 덤프트럭은 3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했고 그 뒤에서 주행 중이던 사고 덤프트럭이 유조차의 탱크 후미 왼쪽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