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NO 바가지요금 축제 만든다"

입력 2024-06-04 16:25:07
- + 인쇄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입점 음식업체 대상 운영자 교육(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제공)
강원 인제군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을 바가지 요금 없는 착한축제 만든다.

인제군은 14일 개막되는 2024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기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인제군문화재단과 더본 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은 4일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음식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싱그러운 여름 낭만을 찾아 떠나는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인제군 남면 빙어호에서 개최된다.

축제를 준비하는 인제군문화재단은 착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로운 메뉴 개발과 입점 음식업체 운영 관리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맡았다.

이날 경북 문경시 소재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시된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바비큐, 오미자 타래 닭꼬치, 곰취 비빔국수, 우거지 황태국밥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입점업체들은 개발원과 협의를 거쳐 축제기간 판매할 메뉴와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아름다운 여름의 소양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제 여름축제에서는 대형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수상레저장 등 신나는 레저시설을 비롯해 캠핑요리대회, 호수극장, 고급요트숙박 이벤트, 워터풀원더풀 공연 등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 내 캠핑장은 인터넷(티켓링크)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 지면의 경우 이용희망일 현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1면 기준 5만원으로 결제한 금액은 지역상품권으로 전액 돌려준다.

축제 세부일정 및 프로그램은 인제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이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