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도 인근 해상서 164t 석유제품운반선 침수…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4-06-17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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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 20분 경남 거제시 외도 남서방 0.6해리 해상에서 164t 석유제품운반선 A호가 침수했다.

통영해경은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거제시 외도 인근 해상서 164t 석유제품운반선 침수…인명 피해 없어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 이상이 없었다.

이어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해 선미 선저에 3cm 파공을 확인 후 파손부위를 신속히 봉쇄하고 배수펌프·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했다.

오전 4시 27분 배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선박 안전상태 점검 결과 파공 개소 및 추가침수 사항 없이 자력 항해해 입항했다.

거제시 외도 인근 해상서 164t 석유제품운반선 침수…인명 피해 없어

A호는 부산에서 목포로 항해 중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했다.

해경은 저수심 해역을 지나던 중 선저에 긁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