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 집중육성 정책에 발맞춰 ‘인하 첨단 반도체 패키징센터’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 패키징센터는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기술교육, 소부장 기술‧제품 개발 등 산학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센터에는 기계, 재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공학과 등 8개 학과 17명의 교수가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패키징 관련 소재, 공정설계, 공정장비, 테스트‧신뢰성, 교육 등 5개 전문 분과로 운영된다.

인하대는 앞으로 자동차, 항공,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개인용 비행체(PAV) 등 모빌리티 기술과 신재생·청정에너지 분야와 연관된 기술개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3위 앵커기업 등 1264개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연구센터는 인천과 경기서부권 반도체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