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GTX 운정역 문화공원, 지역 명소로 개발된다

입력 2022-11-02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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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GTX 운정역 문화공원, 지역 명소로 개발된다
파주 GTX 운정역 문화공원 조감도

경기도 파주시가 GTX-A 운정역(가칭) 상부에 조성될 문화공원을 지역 대표 명소로 조성한다.

이곳 문화공원은 서울 광화문광장의 약 1.5배 크기인 2만8000㎡ 규모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일 개발구상(안) 마련과 네이밍 발굴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과정에서 운정3지구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그간 LH의 운정신도시 공원 조성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점을 감안, 이번 공원 조성사업에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실시한 공원 내 선호시설 설문조사에서는 버스킹 공연장, 잔디광장, 생태공원,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 운정역 인근 문화공원을 GTX-A 노선의 개통 시기에 맞춰 시민의견을 반영해 차질없이 조성하겠다”며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 등 다른 지역들과 경쟁하면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운정의 특성을 살린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