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 저소득층 위한 성금 기부 잇따라 '훈훈'

입력 2022-12-20 13: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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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저소득층 위한 성금 기부 잇따라 '훈훈'
19일 광적농협 여성조직연합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과 온수매트를 기탁하고 있다.

한파가 불어닥친 경기 양주지역에서 연말연시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성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루시드프로모는 지난 19일 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수현 시장, ㈜루시드프로모 김병수 대표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업 수익을 다시 지역에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의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면서 "이번 성금으로 작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같은날 양주시 광적농협 산하 여성조직연합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온품캠페인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은 온수매트 2개를 추가로 기부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기부에 참여한 여성조직연합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3개 단체로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촌 활력화,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모인 성금과 기탁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고령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루시드프로모와 여성조직연합의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