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 최종 발표를 앞두고 대응계획을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를 선언한 이후 국내 방역 완화도 속도를 내며 정부도 오는 11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대응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일상적인 관리를 위한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현행 심각단계에서 1단계(심각→경계)로 하향 조정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조정하고, 7월경으로 예상되는 2단계(경계→주의) 때는 방역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이후 예상되는 3단계(주의→관심)에서는 방역대책반을 종료하고 감염병 소관부서를 중심으로 상시적 관리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