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923명으로 ‘껑충’…전날보다 510명 증가

입력 2023-05-31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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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923명으로 ‘껑충’…전날보다 510명 증가
(쿠키뉴스 D/B) 2023.05.31.

엔데믹(풍토병화)을 하루 앞둔 가운데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921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510명, 직전주인 지난 24일(0시 기준) 대비 3.4%(30명) 증가한 규모다. 누적 확진자는 144만 3425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5.6%(236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3.2%(214명)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13명이 감염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203명, 구미 181명, 경산 147명, 경주 70명, 칠곡 62명, 안동 56명, 영주 34명, 김천 33명, 문경 31명, 상주 22명, 영천 20명, 의성 14명, 예천 12명, 청도 7명, 성주 7명, 영덕 6명, 영양 4명, 군위 3명, 고령 3명, 울진 3명, 봉화 2명, 청송 1명이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4229명(국외감염 제외)이 감염돼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604.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74명 늘어난 3230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7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23.8%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3138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9개소, (준)중증 병상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