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무량판 공동주택 점검 결과 발표

입력 2023-08-07 14: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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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무량판 공동주택 점검 결과 발표
하남시 관계자와 민간전문가들이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는 구조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관내에서 공사 중인 무량판구조의 설계‧시공, 품질관리 및 감리 분야를 점검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건설 중인 공동주택에 대해 품질점검제도, 분기별 공동주택 감리업무 수행실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공동주택의 품질과 안전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중대 결함 발생 시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문제 발생시 관계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입주가 완료된 공공임대주택 하자처리도 관리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의 하자 관련 민원은 LH 등 사업주체로 직접 접수해 처리하고 있으나, 일부 해소되지 않는 민원은 지자체로 접수되기도 한다. 

그 중 특별히 하자보수를 완료했으나 재발생된 사례, 동일한 하자가 다수의 세대에서 발생하는 사례, 공용부(외벽 등) 하자로 인한 누수 등 중대한 하자로 판단되는 경우는 민간 자문위원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하자의 원인 및 처리방법 등을 사업주체로 통보하는 등 근본적인 하자처리를 통해 하자종결 및 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관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LH는 직접 시행한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시민 안전대책 등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