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충남본부, 수해 피해 학생 긴급 후원

충남교육청, 29명에게 1인당 200~300만원씩 지원키로

입력 2023-08-23 1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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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충남본부, 수해 피해 학생 긴급 후원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 가운데)이 23일 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로부터 수해 피해 학생 지원 후원금 6.600만 원을 전달받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승현)에서 도내 수해피해 학생 긴급지원 후원금 6,6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은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 및 주택 등에 수해 피해를 입은 공주, 논산, 부여, 청양지역의 수해 피해 학생 29명에게 주거지 개보수 및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200~3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2016년 충청남도교육청과의 교육복지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장학금과 정기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승현 충남지역본부장은 “수해 피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도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수해 피해로 실의에 빠진 학생과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학생들이 신속하게 학업과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뜻깊게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