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LA다저스 입단 장현석 마산용마고 투수 격려 [창원소식]

입력 2023-10-20 19:16:54
- + 인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마산용마고 야구부 장현석 투수와 감독, 관계자 등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현석 선수는 마산용마고 야구부 소속 투수로 최근 계약금 9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에 미 프로야구 LA다저스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내 유일한 고등학교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시, LA다저스 입단 장현석 마산용마고 투수 격려 [창원소식]

장현석 투수는 신장 190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속구를 주 무기로 고교 시절 주목을 받았다. 

이를 눈여겨본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에 입단하는 영광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2게임에 2이닝을 던져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야구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의 자랑스러운 시민임을 항상 가슴에 새겨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석 선수를 지도한 마산용마고 진민수 감독에게도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제2의, 제3의 장현석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키스탄 문화유산부장관, 창원시 방문…경제교류 방안 모색

사이드 자말 샤 파키스탄 문화유산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20일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를 방문해 파키스탄과 창원시의 교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제18회 문화 다양성 축제 MAMF(맘프)'의 주빈국으로 자국의 국립예술단을 보내 국내 예술인들과 합동으로 뮤지컬 ‘왕의 녹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시, LA다저스 입단 장현석 마산용마고 투수 격려 [창원소식]

창원특례시장과 파키스탄 문화유산부 장관은 MAMF(맘프) 축제뿐만 아니라 파키스탄과 창원시 기업 간의 교류, 노동자나 유학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파키스탄은 인구 2억4000만 명으로 세계 5위이고, 면적 79만6000㎢로 한반도의 3.5배의 크기며 한국과는 올해 수교 40주년이 될 만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국가다.

창원시, LA다저스 입단 장현석 마산용마고 투수 격려 [창원소식]

사이드 자말 샤 문화유산부 장관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파키스탄과 한국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어시장 축제' 9만3825명 방문…평년비 '방문객 17%⋅매출액 47%증가'

마산어시장 축제 기간동안 9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마산어시장 축제에 대해 통신사, 카드사 등 민간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인구 및 매출소비액을 분석한 결과, 축제기간인 8월25일부터 8월27일까지 총 9만3825명이 방문해 총 5억8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축제기간 이전 8월 금토일 데이터 분석 결과 3일 평균 방문객은 8만14명, 평균 매출액은 3억9700만원이었으나 축제 기간인 8월23일부터 8월25일까지 방문객은 9만3825명, 매출액은 5억8400만원으로 축제 이전 대비 방문객은 평균치보다 17%, 매출액은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LA다저스 입단 장현석 마산용마고 투수 격려 [창원소식]

또한 축제 방문객 중 창원시민이 76.4%, 외지인이 23.6%였으며 외지인은 김해, 부산, 함안 등의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이번 창원시의 빅데이터 분석은 추정치가 아닌 객관적인 통계로 분석된 결과였고 이는 일본 오염수 방류라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많은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러 와서 싱싱한 수산물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월13일 창원시는 지자체 최초로 15% 할인되는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 20억원을 발행했으며 추석 전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하는 등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현재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되어 있지만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