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정 축제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2년간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축제별로 최우수 축제 9500만원, 우수 축제 5500만원, 유망 축제 2000만원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지정축제 외에도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미소(微笑)축제’에 △김천 김밥축제 △구미 도시숲 힐링페스타 △칠곡 꿀맥페스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9개 축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중심으로 열리는 소규모 지역축제에 도비 1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 도내 22개 시군에서는 지역별로 전통문화, 지역특산물,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85개의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 국제불빛축제(5월 31일~6월 2일) △고령대가야체험축제(3월 31일~4월 2일)는 지난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얼 27일~10월 6일) △문경찻사발축제(4월 27일~5월 6일) △영주풍기인삼축제(10월 중)는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이라며 “경북의 축제가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우리 국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통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