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저소득층 교육 급여 확대...평균 11% 인상

입력 2024-01-12 1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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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저소득층 교육 급여 확대...평균 11% 인상
(경북교육청 제공) 2024.01.12.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작년 대비 평균 11% 인상된 교육 급여를 저소득층 가구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복지제도다. 

지원금액은 초등학생 46만 1000원, 중학생 65만 4000원, 고등학생 72만 7000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만 6000원 6만 5000원 7만 3000원이 오른 금액이다.

올해는 129억원 예산을 편성해 초 8430명, 중 5656명, 고 6084명, 특수 136명 등 총 2만 306명의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지원한 109억여원 보다 20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는 초 8469명, 중 5477명, 고 5865명, 특수 449명 둥 총 2만 26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급여를 지원했었다.  

교육 급여 신청은 학부모 주민 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정진 재무과장은 “교육 급여 지원 단가의 인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더 많은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