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의 복무위반과 각종 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을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업무에 매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경북교육청 소속 각급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주요점검사항은 △복무 위반 행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업무해태 행위 △품위손상 행위 △금품․향응 수수 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 실태 △직장 내 고충․부조리 실태 △회계 관련 비위 행위 등이다.

또 교육지원청도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해 소속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기간 교육지원청의 업무 경감과 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도 교육청 감사관실 감사 인력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김봉갑 감사관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비위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북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