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지정' 촉구 결의한 채택

입력 2024-02-05 1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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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가 5일 지난해 예비지정된 상태에서 탈락한 인제대의 '글로컬대학30사업' 본 지정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더불어 이날 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9일부터 8일간 개회한 제25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김해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김해가야테마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7건을 포함한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2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해시의회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지정' 촉구 결의한 채택

안건처리에 앞서 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강영수 의원은 '장유4동의 분동, 지금 시작해야 늦지 않습니다' 박은희 의원은 '생림권역 낙동강 관광시설 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원 건의' 이미애 의원은 '지역사회의 금연 환경조성을 위한 금연 성공 지원금 지급 건의' 허윤옥 의원은 '태극기 게양 활성화 방안 건의' 김진규 의원은  '김해시 공동주택 관리비 운영 실태 점검과 적극적 행정지도 요청' 허수정 의원은 '김해시 주민자치,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등의 주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했다.      

송유인 의원은 '경전철 신설역사(삼계동) 추진'과 관련해 경전철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진행경과, 용역결과에 대한 대응방향과 대책, 경전철 신설역사(삼계동) 재추진 의사 등 경전철과 관련한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시의회는 김진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제대 글로컬대학 30사업 본지정 선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글로컬대학 30사업'은 지역과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지방대 30곳을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해 5년간 총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김해시의회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지정' 촉구 결의한 채택

시의회가 채택한 결의안에는 '정부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의 극복을 위해 지방대학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할 것'과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30' 2차년도 사업선정 때 사립대학의 선정 비중을 확대하고, 국립대학 간 균형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적용할 것' '경상남도는 부산·경남의 유일한 사립대 예비지정 대학이었던 인제대학교가 2차년도에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폐회 이후 본회의장에서 '2024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김해시의 3대 메가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