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스마트 도시 기반의 편리하고 즐거운 도시 만든다 [진주소식]

교통·관광 등에 스마트 인프라 및 신기술 융합콘텐츠 적용

입력 2024-02-06 17: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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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성북지구 스마트도시재생사업과  대표 미디어 콘텐츠 명소 조성을 위한 미디어파사드 추가 제작, 구도심의 주차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주차장 확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성북지구 스마트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후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시티사업을 시작했다.

진주시, 스마트 도시 기반의 편리하고 즐거운 도시 만든다 [진주소식]

지난 2021년 중앙지하도상가에 스마트 도서관 1개, 중앙광장 외 5개소에 스마트횡단보도, 10개소에 복합미디어폴을 구축 완료했고 2022년에는 4개소 332면에 스마트주차장, 2023년에는 진주교육청 앞 가로수거리에 미디어파사드를 구축 완료했다. 

올해부터 청년허브하우스 신축이 완료되는 2025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융합콘텐츠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존을 4개의 테마로 제작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인 교육청 앞 가로수거리와 어린이와 시민이 즐겨 찾는 충무공동 물초울공원에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방문객과 영상이 상호작용하도록 구현된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했으며 올해도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성북지구 및 물초울공원 미디어파사드는 진주시 캐릭터 하모가 금호지, 진주성, 진양호 등을 여행하는 주제와 UAM, 이성자미술관, 진주시 익룡 캐릭터를 키오스크로 시민이 직접 영상 속의 캐릭터에 색을 입히거나 즐기고 싶은 영상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외에도 진주시의 미래 모습을 상상한 영상 진주 K-기업가정신 등 다양한 주제의 지역 특화 미디어 콘텐츠를 올해에도 추가 제작해 성북지구와 물초울공원에 동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022년 서부보건지소 주차장, 본성동 노상 주차장, 쉼터 주차장 등 4개소 230면에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올해 성북지구 외 차 없는 거리 주변과 봉곡광장 노상 주차장 등 11개소 205면에 추가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시민의 추가 구축 요구에 의해 추진된다. 

또한 기존 구축된 주차장 안내 전광판, 앱(주만사), 스마트주차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확대된 지역의 주차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주차 편의성과 구도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주시는 기존의 도시 환경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기능 최적화와 시민 안전망 구축, 빅데이터 분석, 도시경관 개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진주시교통정보센터 개소, 관제센터 기반의 도시 관리 최적화 등 스마트 도시 선두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2024년 정기 이사회 개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정영수)이 6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2024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는 조규일 시장, 재단 부이사장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허성판 파로마가구 대표, 소효근 컬리넌홀딩스 대표, 정병인 마스터항운 대표,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손병환 농협대학교 총장, 조복래 전 연합뉴스 상무이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 등 14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스마트 도시 기반의 편리하고 즐거운 도시 만든다 [진주소식]

이사회는 재단 조직 개편, 2023년 결산 및 사업실적 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재단 사업에 대한 자문 기능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을 신설하고 한표환 글로벌정부정책연구원 원장과 김명수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재단의 2024년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1억2000만원 정도 늘어난 약 4억50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사업은 기존의 사업 외에 새롭게 발굴한 4개의 사업 등 총 8개의 사업계획을 원안 승인했다.

특히, 올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확산한 기업인을 발굴하는 'K-기업가정신상'을 제정⋅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의 역점 사업인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삼성⋅LG⋅GS⋅효성 등 4대 기업과 상설 네트워크를 구축해 4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눈에 띄는 것은 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의 기업인들과 학생들이 진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계한 1박 2일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경제단체, 교육청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확산해 진주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 경제 부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을 착실하게 준비해 양 포럼이 대한민국 대표 경제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욱 부이사장은 "지난해 7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공식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세계한상대회 참여 등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며 "올해를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삼성⋅LG⋅GS⋅효성 등 4대 글로벌기업, 전국의 경제단체, 교육청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원동력인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킨다는 목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재계, 학계 33명의 발기인이 뜻을 모아 지난해 7월에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40명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