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3일 만에 문 닫아
"아쉽지만 폐장합니다"1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50여일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스케이트들이 트럭에 싣기 위해 관계자가 포장하고 있다. 수거된 스케이트들은 살균 소독을 거친 후 보수하여 재사용하거나 일부는 폐기하게 된다. - 2004년 개장이후 20년째 운영- 겨울추억, 시민과 내외국 관광객 사랑 한 몸에설 연휴까지 운영된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직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 22일부터 운영된 스케이트장에는 지난 1월 23일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53일간 약 15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5333㎡의 규모로 올해는 겨울축제를 주제로 스케이트장 주변에 작은 집 모양 조형물 24개를 설치해 특색있는 '눈꽃마을'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폐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3일부터 본격 철거작업이 시작되었다. 특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은 물론 자동차가 다니는 도심 한복판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색적 풍경으로 매년 겨울이면 많은 시민과 내외국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지난 겨울의 추억'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당초 1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대체공휴일인 12일 오후까지 연장해 운영했다. 작년 12월 22일부터 운영된 스케이트장에는 약 13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개장 이후 20여 년 째 서울 시민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제공하고, 안전한 운영을 통해 서울의 잊을 수 없는 겨울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3일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53일간 운영되면서 시민과 관광객 등 15만 여명이 이용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