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3월 이후 금리 인하 전망…부동산 시장 청신호?

입력 2024-02-13 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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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월 이후 금리 인하 전망…부동산 시장 청신호?
대전 서구 도마변동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 한화건설부문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운이 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미국 연준 등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작년 말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말 금리를 4.6%로 예상했다. 0.25%씩 3회 정도 금리를 내리겠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3월, 다른 여러 투자은행들은 2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먼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은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낮아지고, 사업성이 있는 현장에서는 사업 재개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국내도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이자부담이 사라져 PF부실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부담으로 주택 매매에 소극적이었던 수요자들도 숨통이 트여 매매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짜배기 입지를 보유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818세대를 분양 중인 ‘도마 포레나해모로’ (서구 도마변동) 분양관계자도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대규모의 물량을 1분기 안에 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으며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며 "도마네거리에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높은 미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