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들 의견 검토 후 추진'

입력 2024-02-17 1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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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공동시설 노후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및 기반 시설 확충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단성면과 시천면에서 ‘농촌지역 역량강화사업 주민 대토론회’를 각각 가졌다.

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들 의견 검토 후 추진'

이번 토론회에는 단성면민 100여명, 시천면민 100여명을 비롯해 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해 지역역량강화사업 시행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프로그램 운영방식 검토 및 프로그램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단성면은 2025년, 시천면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산청군은 "8개 읍면에서 이 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토론회가 열린 단성면과 시천면은 지역역량강화사업(S/W) 추진 단계다"라고 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실효성 및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사업 시행 전 주민 의견 청취 및 수렴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청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가능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산청군4-H연합회, 연시총회 개최

산청군4-H연합회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산청군4-H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연합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친환경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들 의견 검토 후 추진'

또 탄소중립실천과 2024년 과제교육 계획, 연합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이승화 군수는 “농업농촌 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연합회가 더욱 단합하고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금연상담실 운영 중

산청군보건의료원이 군민들의 금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3층에 마련된 금연상담실에서는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 등록 및 상담 시 금연보조제 처방, 금연지지 및 금연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들 의견 검토 후 추진'

또 4주, 6주, 3개월, 6개월, 12개월 금연 유지 시 금연성공 격려품 혜택도 제공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신안보건지소에서 출장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상담실 운영과 함께 흡연자 대상 금연상담서비스(행동요법 및 필요시 니코틴보조제 지급)와 기업, 학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금연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 내 금연 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초중고생 및 흡연자 대상 흡연예방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7월 산청군에서는 최초로 산청군보건의료원이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산청군 차황면, 리도201호선 갓길 정비 추진

산청군 차황면은 농어촌도로 리도201호선(양곡~상중) 노견(갓길, 1.8㎞)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봄맞이 도로 환경정비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정비는 도로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들 의견 검토 후 추진'

특히 노약자들에게 도로변 시인성 향상 등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노견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황면은 이번 정비를 통해 도로 내 적치된 토사 제거 및 노견 확보로 안전사고 예방, 차선 시인성 향상 등 깨끗하고 효율적인 도로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