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상’ 수상

입력 2024-02-22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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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는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3회 문해교육상을 수상했다. 

문해교육상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기관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강영숙 협회장이 거창군청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 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상’ 수상

거창군은 2005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운영해 생활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글 및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중학 학력취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164명의 학습자가 학력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지속적인 학습자 배출이 고등학교 진학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여 2022년에는 중학 학력인정 과정 졸업생 전원이 아림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전국 최초 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특히 2023년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문해교사대회 개최를 유치하여 전국 문해교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대회와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거창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문해학습자와 교사들 덕분에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며, 문해교육에 더 큰 관심과 열정으로 문해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학력인정과정 졸업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했듯이 대학교까지 진학하는 선례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2025년 국도비 사업 2차 보고회 개최

거창군은 22일 군수 주재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 국장 등 전 간부 공무원 80명이 참석해 2025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2차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 긴축재정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거창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54억원(5.55.%)이 상향된 2929억원으로 설정하고 민선 8기 중에 예산 1조원을 실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정주 인구 유지와 생활⋅관계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미래 50년 거창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재정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계획에 따라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 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상’ 수상

지난해 12월부터 국비 확보 전략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수립해 국비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지난 1월 22일 1차 국도비 사업 보고회를 개최한 후 사업 점검과 보완을 통해 13건, 267억원의 추가 사업을 발굴했고 2월14일에는 정부예산 체계와 확보 전략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굴한 2025년 국도비가 투입될 거창군 주요 사업은 110개 사업, 2358억원 규모이고 국도비 총액은 1380억원으로 국비는 66개 사업 843억원, 도비는 44개 사업 537억원이다. 이 외에 국가와 경상남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거창군에 해당되는 사업은 9개 사업, 1조3000억원 규모이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의 더 큰 도약과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를 통한 재정 확충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전 공무원들이 국도비 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군민과 출향민 모두가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공모 선정

거창군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지원사업'에 지난 15일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8200만원을 확보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이 많이 겪는 질환인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의 질병을 2년 주기로 조기에 진단하고,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도비 82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여성농업인 1인당 검진비용 2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은 거창군 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나 공동경영주, 농업종사자로 등록되어 영농에 종사하는 만 51~ 70세 여성농업인(‘54.1.1.~’73.12.31. 기간 내 짝수 연도 출생자)으로 총 6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