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선정

입력 2024-02-27 1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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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선정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북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원을 포함 총 26억원을 투입해 미취업 청년과 입사초기 청년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1 심리상담 등 약 20시간 내외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 및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3월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도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멋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와 8개 시군은 지역 현실에 딱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