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 박차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 첫삽

입력 2024-03-04 15: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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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 박차
지난달 착공한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의성군 제공

의성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산업의 터전이 될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지난달 말 공사를 시작했다.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의성군 예산 422억원이 투입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22만5090㎡(약 7만평) 규모로 건립된다. 

의성군의 신성장 산업인 ‘세포배양산업’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의약품과 바이오식품 제조업 유치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집약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의성군은 지난 2021년 1월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이후 주민설명회와 부지 협의취득 등 행정 절차를 끝내고 지난달 28일 첫 삽을 떴다.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의성군은 연간 549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134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성군은 미래는 생명과학의 시대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원천소재인 세포배양산업을 특화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작년 세포배양 산업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세포배양배지 생산공장, 2025년에는 산업인력들을 위한 워라밸 복합문화센터 건립, 2026년 산업단지 준공을 계획으로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