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밀양 2공장 1643억 투자…지역경제에 큰 활력 부여

입력 2024-03-06 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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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6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양식품는 지난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1공장 준공 후 2년 만에 1643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3만45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2공장을 짓는다.

삼양식품 밀양 2공장 1643억 투자…지역경제에 큰 활력 부여

준공 후에는 150여명의 신규고용도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철도, 고속도로, 공항, 신항만 등 광역 교통 요충지라 물류비 절감과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라서 서둘러 2공장을 짓는다고 한다.

삼양식품의 이번 투자로 우량 기업 유치 및 밀양나노국가산단 제2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2공장은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 총 5개 라인의 생산설비를 갖춰 연간 5억 개 이상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다. 밀양 1공장의 생산량까지 더하면 밀양에서만 연간 12억 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해 수출할 수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밀양 2공장이 준공돼 삼양라면이 전 세계에 더 많이 팔리면 삼양식품뿐만 아니라 그 생산기지인 밀양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최고 품질의 라면 생산과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2025년 산림 분야 예산 심의·의결

밀양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산림녹지분과 심의위원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행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분야) 예산신청을 위한 산림녹지분과 심의회(위원장 최남기)를 개최했다.

삼양식품 밀양 2공장 1643억 투자…지역경제에 큰 활력 부여

이날 위원들은 신청 사업 대상의 적정성과 공정성,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심의하고 11개 사업 총 208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하기로 확정했다.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분야) 예산 신청 분야는 △지역 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임산물의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5개의 자율사업 분야와 병해충 △산불방지 △조림 △숲 가꾸기 사업 등이다.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회장단 이·취임

밀양시는 5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규수) 임시대의원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삼양식품 밀양 2공장 1643억 투자…지역경제에 큰 활력 부여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제5기 회장단은 회장 김규수(밀양), 부회장 이종섭(산청), 양태종(남해), 심경수(창원), 이동호(양산), 감사 이철균(함안), 신종곤(창녕) 회원이 선출되어 2년간 직무를 수행한다.

김규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소통과 화합을 통해 행정 등 관련 기관과 소통하며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친환경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