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업인 농작업대행사업 전격 시범 도입 운영…4천명 목표 박차

입력 2024-03-08 15: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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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소농, 고령농 등 취약농가를 위한 신규·특수시책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행정, 농업인과 연계 3월부터 농작업대행사업을 전격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

농촌사회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유휴농지를 활용해 노동력을 제공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거창군, 농업인 농작업대행사업 전격 시범 도입 운영…4천명 목표 박차

70세 이상의 고령농 또는 0.5ha 미만의 소농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가당 200평을 기준으로 5만원 중 4만원을 보조해 주고, 200평 초과 면적은 농작업을 하는 농가의 자부담으로 추진한다.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마을별 작업대행자를 연계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 경제산업담당에서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후 수시 신청은 권역별 지역농협으로 하면 된다.



◆거창군,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농업인 월급제)’ 접수 시작

거창군은 3월11일부터 3월  22일까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를 신청 받는다.

농업인 월급제라고도 불리는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농업인 월급제)’는 수확기에만 편중되어 있는 소득의 일정분을 매월 급여처럼 선지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농업소득이 편중되는 수확기 이전에 발생하는 영농준비금, 생활비, 자녀교육비 등을 지원해 거창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할지역 농협과 벼 자체 수매를 약정 체결한 농업인이고, 신청기준은 조곡 40kg기준 70포대 이상 400포대 이하로, 관할 지역 농협과 벼 자체 수매 약정체결이 가능한 농가로 규정하고 있다.



◆거창군,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원 모집  

거창군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조사원 4명을 3월19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보건 의료계획 및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건강통계자료를 생산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군은 경상국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시하고 있다.

거창군, 농업인 농작업대행사업 전격 시범 도입 운영…4천명 목표 박차

자격요건은 컴퓨터 및 인터넷, 개인공동인증서 사용이 가능한 30세 이상이며, 업무경력자, 거창군 거주자로 지역실정에 밝은 자, 자가 차량 운행 가능자는 우대 대상이다.

조사기간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표본가구를 방문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이용한 1:1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한다.



◆거창군, 자산형성지원사업 자립역량 교육

거창군은 7일 자산형성지원사업 통장가입자 및 자활근로대상자 42명을 대상으로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에서 자산형성지원사업 자립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 중인 총 8개 사업 중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가입자의 의무집합 교육 이수와 함께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 농업인 농작업대행사업 전격 시범 도입 운영…4천명 목표 박차

강사로 초청 된 박병만 국민연금관리공단 창원지사 노후준비서비스팀장은 '현금흐름과 신용관리'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꼭 필요한 경제지식을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 참석대상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 및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가 본인 저축액을 납입하고 통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가로 일정 금액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3년 만기 시에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