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떴다방’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집중단속

서신 더샵 비발디 당첨자 계약기간 이동식 중개업소 단속

입력 2024-03-15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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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떴다방’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집중단속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가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 등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전주시는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이하 ‘서신 더샵 비발디’) 당첨자 계약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동식 중개업소와 무등록·무자격자의 중개행위 등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신 더샵 비발디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분양권 업·다운계약 △불법 거래 등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거나,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완산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등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천막 등 임시중개시설물(떴다방) 설치행위 △무자격·무등록자 중개 알선 행위 △무등록 보조원의 호객 행위(명함·전단지 배포)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전주시 임청진 도시계획과장은 “서신 더샵 비발디 당첨자 계약기간에 따라 집중적인 현장 지도·단속으로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