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인구위기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은 파격적(Crazy)이고 창의적인(Creative) 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Challenging), 타인을 향한 배려(Caring) 등 ‘4C’로 상징되는 KAIST 고유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이번 공모 주제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 활용 아이디어’로, 초저출산, 초고령화, 인구감소, 지방소멸, 경제성장 위축, 병역자원 부족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인구 전환기 대응전략에 관한 내용이다.

참가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며, 방법은 KAIST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평가는 구현 가능성, 사회윤리적 효과, Crazy Day 정신(4C) 부합성, 혁신성, 대중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상위 5개 팀은 오는 6월 KAIST에서 열리는 공개발표로 최종 대결을 갖는다.

상금은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3팀 각 100만 원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며 “인구문제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좋은 아이디어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